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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23
조회 :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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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시청자 여러분 설명절 평안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1월 23일 한민족의 명절 설날 CTS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각종 TV프로그램과 공연들은 주로 젊은 세대들에게 집중돼 있죠?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편중된 사회현상으로 노인들은 대중문화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에 있는 한 영화관이 55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박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서울 종로의 낙원상가 4층,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100일 영화제’가 한창입니다. ‘닥터 지바고’, ‘빠삐용’ 등 추억의 영화가 1주일씩 100일간 상영됩니다. 55세 이상이라면 단돈 2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 입구에는 음악다방을 재현한 공간이 있습니다. 국화빵의 달콤한 내음과 옛 유행음악은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합니다. 장민욱 / DJ 오늘의 영화는 김지미, 신성일 주연의 길소뜸. 남북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로 전쟁이란 아픔의 시기를 거쳐 온 세대에겐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한영학 / 서울 용산구 2009년 개관해 만 3년 동안 32만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옛 영화를 보고 음악을 즐기며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이 문화공간은 노년층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권주옥 / 경기 안양시 몇 몇 기업에서 지원을 받고는 있지만 극장운영은 연간 5억원이 넘게 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일자리 나눔에 앞장서고자 60세 이상 12명과 장애인 2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극장 가운데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은주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기독교영화관을 만들고픈 소망도 있습니다. 김은주 대표 / 추억을 파는 극장 ‘실버영화관’ 추억의 영화를 선사하는 실버영화관, 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년층들을 위한 도심 속 따뜻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