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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1-23
조회 : 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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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100년전 3.1운동에 약 한 달 앞서 일본 한복판에서 독립을 외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2.8독립선언인데요.
앵커: 2.8독립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장현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의 재 일본 한국 YMCA회관에 모인 재일 유학생 359명이 대한민국의 독립선언과 주권회복을 외칩니다. 적국의 수도에서 독립선언을 외친, 세계독립운동사에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2.8 독립선언. 같은 해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운동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됩니다.
2019년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당시의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날에 적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8독립선언 지나온 100년과 이어갈 10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심포지엄은 2.8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YMCA가 주관했습니다.
행사는 2.8독립선언 참가자 유족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YMCA 김인복 이사장은 2.8독립선언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그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김인복 이사장 / 서울YMCA
심포지엄에서는 2.8독립선언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내용과 의의에 대해 다뤘습니다. 발제자들은 2.8선언에 1달 앞선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를 계기로 독립선언이 전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합병의 부당성과 민족자결주의 적용 용을 담은 결의문을 바탕으로 독립선언운동을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대학교 김학준 이사장은 “2.8독립선언이 한민족 도립운동사에서 최초로 발표된 독립선언서일 뿐 아니라 공화주의와 국제평화주의를 지향한 의미있는 사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김학준 前 이사장 / 인천대학교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의 관련 유적지 탐방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CTS뉴스 장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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