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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1-28
조회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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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등 260여만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아직도 구제역 피해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축산농가의 고통은 물론 농촌교회도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교계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고성은기잡니다. ------------------------------------------------------------------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최초로 발생한 구제역은 2달이 지난 지금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62만마리의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이 살처분 되는 등 경상도를 거쳐 경기도, 강원도까지 번진 구제역은 현재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제역에 대한 교계 관심이 높은 가운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신학적 입장과 교회 대응을 살펴보는 포럼이 마련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연세대학교 정종훈 교수는 “가축들의 부적절한 살처분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축산농가와 공동체 파괴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제역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물질적 탐욕을 버리고 인간의 청지기적 직분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종훈 교수 / 연세대학교 아울러 교회가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문화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발제자들은 “현재의 농축산업은 경쟁, 대규모 중심으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에 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위해 “교회가 식생활 개선 운동과 도시, 농촌교회 간 관계회복, 생명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종훈 교수 / 연세대학교 구제역에 대한 피해가 계속되면서 생명을 보호하는 청지기적 직분을 회복하자는 교계 내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