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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7-12
조회 : 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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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다양한 기도법이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침묵과 명상을 강조하는 관상기도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신학부는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며 확산방지를 주장했습니다. 11일 대전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된 예장합동 ‘2011 한국 개혁주의 신학대회’에서는 ‘바른 영성에 대한 개혁주의 신학적 조망’을 주제로 ‘관상기도’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발제에 나선 총신대 김남준 교수는 “관상기도는 중세의 신비주의와 뉴에이지 운동의 연장선으로 신과 인간이 명상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원리를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범신론, 종교다원주의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명지대 라영환 교수도 “관상기도는 사상적 뿌리가 성경이 아닌 플라톤과 플로티누스의 철학에 있으며, 동양의 신비사상의 방법론을 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올바른 기도는 믿음에서 나오고, 믿음은 말씀에서 나온다”며, “자신의 내면을 관찰함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겠다는 관상기도는 말씀에 기초한 묵상을 강조하는 침묵기도와 같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제자들은 관상기도의 대안으로 성경과 교리의 철저한 교육을 통해 복음적 기도로의 회복을 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