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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9-27
조회 : 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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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1월 22일 있었던 22회 정기총회의 미진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오늘(27일) 임시총회를 열었습니다. 이광선 직전대표회장이 길자연 대표회장에게 정관과 고태를 넘기며 앞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새 임원진과 각 위원장 구성안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보도에 정희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임시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법원이 길자연 대표회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22회 정기총회의 미진사항 처리를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기총 명예회장들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설립된 한기총의 역사성을 강조하며 화해와 회복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이광선 직전대표회장은 길자연 대표회장에게 한기총 정관과 성경, 고태를 인계했습니다.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밝힌 이광선 목사는 “한기총은 건강을 회복했다”면서 “한기총과 길자연 대표회장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선 직전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대표회장은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허물을 모두 짊어지겠다”고 답하며, “임기동안 당초 내세웠던 공약 중 선별해 집중하고, 한기총 개혁과 함께 세계교회와의 협력, 통일 등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길자연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하지만 공동회장, 부회장를 비롯한 임원진과 교회발전위원회 등 20개 상임위원회, 17개 특별위원회 인준안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총대들은 현직 총회장과 단체장이 공동회장을 맡는다는 내용 등의 정관이 지켜지지 않아 교단, 단체별 인원 안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고, 결국 이번 임시총회에서 임원과 위원장은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다시 총회를 열어 임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길자연 대표회장이 한기총을 정상화하고 그동안 밀렸던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