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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5-11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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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지난 시간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물과 전기를 공급한 나눔선교회의 사역을 전해드렸는데요. 이 지역에 우물과 함께 복음이 들어가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이명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주일 아침, 뜨거운 햇볕을 피해 100여명의 마을 사람들이 한 건물 아래에 모였습니다. 지난 3월 나눔선교회가 꼭트 마을에 28개의 우물을 기증하면서 복음을 전했고, 그때 하나님을 믿겠다고 결신한 마을주민들을 중심으로 예배가 시작된 것입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처음에는 마을의 한 공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후 이를 지켜보던 마을의 한 과부가 자신의 집을 예배처소로 허락하면서 좀 더 시원한 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나눔선교회에서도 꼭트마을에 현지 사역자를 파송하고 주일마다 점심식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경섭 선교사 / 나눔선교회 실행대표 이 꼭트마을은 저희들이 우물을 기증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더러운 물을 먹고 이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45세를 넘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마을이었는데, 이제는 깨끗한 물도 먹고 하나님의 생명수도 같이 누리는 좋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러한 기적은 우물을 기증한 곳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씨엠립에서 두 번째로 큰 앙코르대학에 2007년 한국어과가 개설됐는데, 캄보디아에 자비량 선교를 온 한국인 청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불교국가에서 자란 학생들 대부분이 이 수업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예배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는 선교사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앙코르대학을 졸업한 응인톨씨 또한 현재 나눔선교회에서 현지인과 선교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응인 톨 / 나눔선교회 현지 사역자 이런 좋은 교회가 만들어져서 정말 행복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우리 가정과 캄보디아 사람들이 예수의 길로 인도되기를 원합니다. 복음의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가난하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서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CTS이명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