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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11-22
조회 : 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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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이어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1966년부터 76년까지 약 1만 명의 간호사를 독일에 파견했었는데요, 그중 상당수가 분단된 서독에 거주하며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베를린 장벽 붕괴를 직접 바라본 파독 간호사들은 당시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날을 기억하는 우리 교민을 김영환 통신원이 만나봤습니다.
30년 전, 동서독을 가로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이 처음으로 뚫린 장소. 본홀머 슈트라세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장벽의 흔적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장벽 앞 작은 광장. 역사적인 날이었던 1989년 11월 9일을 기념하며 그날을 광장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광장에 전시된 기록들이 그 날의 감격을 전해줍니다. 거리로 나와 환호하는 사람들.
그 모습을 그저 부러움으로 바라본 사람이 있습니다.
1972년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온 성영희 집사.
INT) 성영희 집사 / 파독 간호사
거리로 나온 사람들의 환호는 아침까지 이어졌고, 야간 근무 간호사였던 성 집사는 뒤늦게 장벽 붕괴 소식을 들었습니다.
INT) 성영희 집사 / 파독 간호사
독일의 통일이 남의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반세기 가까이 독일에서 살고 있지만 분단된 조국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INT) 성영희 집사 / 파독 간호사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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