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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11-22
조회 :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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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흔한 음식이지만 이마저도 쉽게 먹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앵커: 한국교회가 추운 겨울을 외롭게 지낼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눔에 나섰는데요. 김인애 기잡니다.
빨간 양념을 배추에 묻히는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손길을 거친 배추는 이내 맛있는 김장김치가 됩니다. 한쪽에서는 다 만든 김치를 열심히 흰 박스에 담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올해도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눴습니다. 겨울철 필수 먹거리인 김치를 직접 담가 장애인 등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올해로 20년 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SOT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대교구 주최로 이틀 동안 진행된 김장행사에는 2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동참했습니다. 특히,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도 참여해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강춘옥 권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대교구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1만 포기.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는 장애인 2천여 세대를 비롯해 장애인시설과 은퇴목회자들의 실버타운 등에 전달됩니다.
김장 김치를 담그는 성도들의 얼굴에 기쁨이 한 가득 묻어납니다. 이 김치면 지역사회 소외이웃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보람찹니다.
지구촌교회가 14톤의 김치를 담가 소외이웃에게 나눠줬습니다. 특히, 김치를 한 번도 담가본 적이 없는 다문화가정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INT 쉬친 / 중국
이렇게 만든 1,400박스의 김장김치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됩니다.
지구촌교회의 사랑의 김장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15년 째 이어져온 행사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봉 목사 / 지구촌교회 사회복지부
소외이웃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랑 나눔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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