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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12-03
조회 :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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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특히 더 추운 소외 이웃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난방이 어려운 주거지에서 추위와 맞서야 하는데요.
앵커: 추위에 노출되는 소외 이웃의 현실과 그들의 돕기 위해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알아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지난 2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 추위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소외 이웃들에게는 덜 추운 겨울의 한기도 무섭기만 합니다.
특히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울은 늘 어려운 계절입니다. 연탄은행의 2019년 전국연탄사용가구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직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십만 가구가 넘는 현실. 연탄 사용률이 높은 서울시 중계동 백사마을 주민들은 “고령자의 경우 연탄을 구입하러 가기도 어려운 처지”라고 말합니다.
쪽방촌 지역 사역자들은 “주민들이 열악한 난방 시설로 히터나 전기담요만으로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은데다, 겨울철일수록 야외활동이 줄고 음주가 심해져 건강이 나빠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Int 이성재 목사 / 성민교회
올 겨울에도 한국교회가 소외 이웃들에게 연탄과 식료품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실제적인 도움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센터나 교회를 통해 주민들의 수요를 선행적으로 들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준비하는 물품은 소외 이웃에게 필요도가 떨어지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실례로 소외 이웃들이 지자체나 지역 협동조합을 통해 받는 지원품이 교회 지원품과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이성재 목사 / 성민교회
또 “추위에 떠는 소외이웃을 돕는 건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나눔 행사에 더해 “소외 이웃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주의관찰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허기복 목사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올해도 동장군이 무서운 소외 이웃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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