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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17
조회 : 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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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필리핀의 따알 화산 분출로 이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산 인근지역 구호를 위한 활동도 활발한데요.
앵커 : 필리핀 현지 교계와 한인 선교사회도 이재민 구호에 나섰습니다. 윤여일 통신원이 전합니다.
지난 주일 저녁 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의 따알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화산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화산에서 60여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메트로 마닐라 지역까지 화산재가 날리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 보이는 따알화산은 활동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활동 중에 있습니다.
따알 화산과 호수에 인접한 도로와 마을은 출입이 통제됐고 화산으로 반경 14킬로미터 이내는 철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따알 화산섬 내에는 한인 선교사의 사역지 2곳이 존재하지만 접근이 불가능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화산 주변의 원주민 수만 명이 마을을 떠나 대피소로 피신한 상황에서 마을 곳곳은 적막함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화산 인근의 몇몇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지 못해 남아있기도 합니다. 떠난 자와 남아있는 자 모두를 돕기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INT 고광태 선교사 / 필리핀남부선교사협의회 회장
화산 피해 지역에서 가장 근접한 리파 지역에 한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김상태 선교사는 학교를 개방해 피난민들이 머물 수 있는 대피소로 운영하며 동료 선교사 그리고 현지인들과 연합한 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물과 음식 등 구호 물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장 시급한 물품은 마스크입니다. 화산재로 인해 따가이따이 지역뿐만 아니라 매트로 마닐라 지역까지 마스크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INT 김상태 선교사 / 거룩한빛선교교회, 디모데 크리스찬 아카데미
여러 구호팀이 피난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따알 화산의 활동이 잠재적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돕는 손길에 감사해 합니다.
INT 램버트 알반 쉐트 중령 / 필리핀 바따리온 지역 기동 부대
INT 로사리오 곤살레스 (64세) / 따알 화산 피난민
INT 데이시 (44세) / 따알 화산 피난민
자연 재해로 고통 받는 원주민과 피난민 그리고 선교지에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합니다. 필리핀 따가이따이에서 CTS뉴스 윤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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