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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3-23
조회 :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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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도 코로나 19 특집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박세현 기자 예배에 대한 경계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주일을 지나왔네요.
박: 네. 지난 17일 경기도가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도 내 137개 교회에 대해 ‘종교시설 밀접지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죠. 서울시에서도 교회를 위한 집단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요. 지난 20일에는 용인시에서 교회를 비롯한 다중 이용 시설 등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회들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요.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2M 거리 두기와 손씻기 등을 준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온라인 예배를 적극적으로 드리는 교회들도 적잖죠?
박: 네. 한 교회는 가정예배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정예배 사진 공모전을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서로 예배드리는 모습을 공유하며 작은 선물도 나누고 얼굴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도 달랬습니다.
앵커: 요즘 언론이나 정부 정책 등을 보면 마치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기준이 없이 교회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잖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박: 지난 15일에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 한 번 볼께요.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작은 교회. 상가건물 3층에 들어선 A교회 출입문 밖으로 찬송이 들렸다. ‘신천지(이단) 추수꾼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별도로 신분은 확인하지 않았다. 안에는 10여명의 신도가 대부분 마스크를 쓴 채 예배 중이었다. 창문은 모두 닫혀 바깥 공기와 환기가 되지 않았다. 이런 환경에서 ‘2m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신도도 눈에 띄었다. 설교 목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네. 이 기사에서 10여명이면 10명이 채 안 됐다고 추정합니다. 이제 10명도 안 모이는 교회까지 비판을 하고 나선 거죠?
저번주에 경기도의 한 교회는 지자체로부터 예배 자제를 권고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교회도 20명이 채 나오지 않는 교회입니다. 목회자는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INT 문오봉 목사 / 좋은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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