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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3-25
조회 :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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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는 등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학교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데요.
앵커: 서울의 한 IT 기독대안학교가 출석 수업 대신 화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하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출석 확인을 시작으로 영어회화수업이 이뤄집니다.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는 수업 속도에 맞춰 수업 자료가 뜨고, 화상 대화방처럼 교사와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질문과 답변이 이뤄집니다.
개학 연기에다 외출 자제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아이들이 단체로 집콕 생활을 하게 되면서 IT비전학교 교실도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수업을 늦출 수 없었던 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교육을 선택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에도 즉시 답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학교는 수업시수에 맞춰 지난 9일부터 예정된 수업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한민형 목사 / IT비전학교 교장
IT비전학교는 지난 2008년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대안학교입니다. 현재 20 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모두 IT 전문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이곳에 모였습니다.
로봇제작과 3D영상, CG, VR 등 IT 관련 수업뿐만 아니라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일반과목도 배울 수 있어 대안학교로서 한계점을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서울시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고, 학교 명칭도 IT기독학교에서 IT비전학교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학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장기적인 화상교육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 교육적 기술들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비롯해 각 학교와 교회, 홈스쿨 등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INT 한민형 목사 / IT비전학교 교장
유례없는 개학 연기에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학교들의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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