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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3-25
조회 : 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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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특별기획 [난민의 시대, 선교와 마주하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최근 터키가 국경을 개방하며 수많은 난민들이 그리스로 몰려갔죠. 그리스는 난민들이 독일이나 영국 등 최종정착지에 가기 전 머무는 정류장 같은 곳인데요.
앵커: 그리스 아테네에서 20여 년간 사역하며 난민들이 머무는 그리스를 복음의 정류장으로 만드는 현장이 있습니다. 박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그리스는 난민들이 잠시 거쳐가는 이른바 ‘난민들의 정류장’ 으로 여겨지는 나라입니다.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터키로부터 정착지인 유럽까지. 난민 하이웨이라고 불리는 여정의 중간 정착지인 셈입니다.
농업과 관광, 유통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바닥을 친 그리스의 경제 상황. 언어도 뒷받침되지 않는 난민들에게 직업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20년째 난민사역에 몸담고 있는 양용태 선교사. 양 선교사는 그리스 난민이 처한 상황을 오히려 복음의 지렛대로 활용합니다.
INT 양용태 선교사 / 그리스 난민 사역
일주일에 세 번 식사대접으로 꾸준히 센터의 사역을 이어 온 양 선교사 부부. 사역이 제법 알려지며 복음을 전하고 현지인들을 제자화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예배 사역과.
빵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례.
현지인들이 리더가 돼서 인도하는 찬양 예배와.
성경을 더 깊게 묵상하는 바이블 스터디까지.
특별히 성경훈련원을 통해 언제 떠날지 모르는 난민들이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키워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역 대상이 아프간 난민인 양 선교사. 2007년 한국인 납치 사건으로 아픔을 줬던 아프간 국적의 난민들에게 기독교의 소중한 가치를 전합니다.
INT 양용태 선교사 / 그리스 난민 사역
회개와 죄사함을 바탕으로 선교의 열정 회복을 다시금 꿈꾸는 그리스 난민 사역. 난민의 정류장을 넘어 난민들의 훈련소이자 파송 거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자리 잡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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