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8-12
조회 : 2,523
|
앵커 : 주일학교가 감소하는 것은 비단 한국교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미주의 한인교회들도 주일학교가 줄어드는 데다 교역자마저 구하기 쉽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앵커 :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온라인 연합 사역을 통해 주일학교가 다시 세워지고 부흥되는 사례가 생겨나면서 한인교회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손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집 안 거실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성경공부가 한창입니다. 주위에 도움은 없지만 혼자서도 능숙한 손놀림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낮은울타리 미주본부의 조희창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주일학교를 운영하기 힘든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꾸준히 온라인 사역을 이어왔습니다.
INT 조희창 목사 / 낮은울타리 미주본부
하나님을 잘 만날 수 있는 골든타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없는 거예요 그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2년 전부터 저희 낮은울타리에서 화상으로 그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2 년 여간 500-600명의 다음세대들이 꾸준히 그 안에 들어와 배우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회학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주일학교가 없는 작은 교회들도 부담 없이 학생들을 보낼 수 있어 시대적 흐름에 맞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 안에서 변화된 아이들을 통해 주일학교가 새롭게 부흥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INT 조희창 대표 / 낮은울타리 미주본부
이것이 대안이 되어지면서 교회가 힘을 얻더라는 거예요 다음세대도 하나님의 복음을 제대로 경험하니까 아이들을 통해서 주위의 믿지 않는 영혼들이 교회로 오게 되고 교회로 온 아이들이 더 정착하게 되는 그런 역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자녀를 온라인 교회학교에 참여시킨 심기선 권사는 아이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영적으로 변화되고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경험했습니다.
INT 심기선 권사 / 뉴저지평화교회
저희 담임목사님께서 낮은울타리에서 하는 VBS를 소개시켜주셨어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예수님을 찬양하고 주님 안에서 귀한 말씀을 들으면서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비록 교사와 직접 대면은 못했지만 자녀들도 온라인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비전을 갖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INT 백현우 / 뉴저지평화교회
제가 키즈 미니스트리를 하기 이전에는 지금처럼 하나님과 가깝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에는 성경을 읽지 않았지만 요즘은 꾸준히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졌어요
INT 백건우 / 뉴저지평화교회
저는 앞으로 목회자가 되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트타임이 될 수도 있고 풀타임 사역자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처럼 온라인 사역을 통해 의미 있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주일학교 존폐와 사역자 청빙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와 단체들도 연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외장로회 KPCA는 2022년 총회에서 연합 교회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다음세대 사역으로 확정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INT 조희창 대표 / 낮은울타리 미주본부
교회학교와 다음세대를 위해서 중요한 부분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휴먼웨어인데 그것을 좋은 사역자들과 아이들을 연결해줌으로 말미암아 대안을 마련해주면 좋겠고 그 아이들을 바로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좋은 리더로 사역자로 교사로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주일학교의 부흥이 어렵다고 하는 시대에 온라인 사역은 주일학교를 새롭게 세우고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희망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TS뉴스 손민석입니다
|
이전글
제7회 마닐라국제선교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