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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0-08
조회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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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이 아프리카 말리의 신생아들을 위한 ‘모자뜨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의료시설이 없어 간단한 질병에 죽어가는 아기들에게 털모자는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필수품이라고 하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모자를 만들기 위해 임산부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합니다.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면 각종 질병과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기들을 향한 마음이 더 애틋해집니다. INT 김은혜/경기도 부천시 제 아기만 소중한 게 아니라 다른 아기도 그 어머니한테는 소중하잖아요. 제가 이렇게 작은 도움을 줘서 그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게 참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INT 이혜정/서울시 면목동 모자로 체온 유지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게 뜨면서도 계속 생각이 되고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 날 모자뜨기 행사에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방송인 박경림씨도 홍보대사로 함께 했습니다. 박 씨는 “모자뜨기는 단순히 돈만 전달하는 기부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담은 ‘참여형 기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아기들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SOT 박경림/세이브 더 칠드런 홍보대사 세이브칠드런 미국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에 의하면 저개발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중 4백만명의 아기들이 기초적인 의료지원과 체온을 유지하는 물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1개월 안에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이 바로 저체온증을 막아줄 털모자! 특히 아프리카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 처음 실시된 모자뜨기 캠페인에는 만 5천여명이 참여해 2만 5천개의 모자를 앙골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보냈습니다. INT 진모연/세이브 더 칠드런 홍보팀 이번 모자뜨기 캠페인은 내년 3월말 마무리 되며 완성된 모자들은 아프리카 말리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질 예정입니다. 따뜻한 손길로 정성을 담은 모자,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