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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8-03
조회 :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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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웰다잉 극단’이 창단됐습니다. 오는 21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프로연기자들이 아닌 웰다잉 강사 노인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습현장을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이미 고인이 된 부인을 위해 연분홍 립스틱과 옷을 사는 노인, 자녀들은 의아하기만 합니다. 생전에게 선물 하나 변변히 못해줬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노인은 립스틱과 옷을 부인에게 건네고 죽음의 문턱에서 못 다한 말을 털어놓습니다. SOT 립스틱 아빠 창립공연을 앞두고 맹연습중인 이들은 평균연령 65세에 연극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으로 모두 웰다잉 교육강사들입니다. 처음엔 대사 하나 외우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제법 자연스런 몸짓이 나오는 배우들, 중견 연극인 장두이 씨가 극본과 연출로 참여해 5개월간 연습한 결과입니다. INT 홍양희 회장/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실제로 두 번의 신장암 수술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주인공 최명환 씨는 자신이 그랬듯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극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INT 최명환/61세/립스틱 아빠 역 또 다른 연극 ‘춤추는 할머니’에서 90세 할머니역을 맡은 김영숙 씨 역시 실제 암을 이겨내며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된 사례입니다. 가족들의 병을 대신 짊어지고 떠나는 연극내용처럼 관객들이 죽음에 앞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깨닫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INT 김영숙/55세/춤추는 할머니 역 웰다잉 연극단은 오는 8월 21일 첫 공연을 개최하며 이후 서울시 소재 노인단체와 복지관 등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기관에 순회공연을 다닐 예정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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