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신앙에세이
- Home
- CTS뉴스
- 신앙에세이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03
조회 : 661
|
신앙에세이:순종(명촌교회 강재복목사)
신학을 공부하면서 앤드류 머레이의 순종이라는 책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앙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순종의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믿음과 순종에 대해 유명한 예화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앗시시의 성자 프랜시스에게 어느 날, 프랜시스의 제자가 되기를 자원하는 제자 후보생이 두 사람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신앙의 훈련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자 찾아온 이들 후보에게 프랜시스는 이런 요청을 했습니다. “저 밭에 나가면 배추들이 많이 있는데. 그 배추를 가져다가 뿌리를 하늘 쪽으로 하고 그 배추를 심으시오.” 한 사람이 말없이 그 배추밭으로 가서 시키는 데로 배추를 꺼꾸로 심습니다, 한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태껏 힘들게 농사지어 놓은것을 뽑아서 꺼꾸로 심으라니, 하하, 이 양반이 여기서 오랫동안 도를 닦! 더니만 정말 돌았구먼~하고 비웃었습니다. 아마 누구든지 이런 일을 당하면 후자의 사람과 같은 반응을 나타 냈을겁니다, 그러나 프랜시스가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한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이 사람에게 순종이라고 하는 자질이 있는가? 어떤 명령을 주어도 그 명령을 받아 순종할 수 있는 순종의 자질이 이 사람의 마음과 삶 속에 있는가? 이러한 것을 프랜시스는 보기 원하였습니다. 자기에게 가르침을 받겟다고 하는 젊은이가 자신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생각도 잇었을 겁니다, 프랜시스는 진실한 순종이 얼마나 어렵다는것을 깨달은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의 명령에도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주님의 명령을 순종할수가 있겠는지, 프랜시스는 진실한 순종이 얼마나 어렵다는것을 아신분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고 실천을 강요받고 있는 말이 순종이라는 단어 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순종이 아닌 자기 생각과 지식을 가미한 순종을 하면서도 자신을 믿음좋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가끔 목회자들이 자기말을 잘 듣는 사람을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가! 르치고 부추킵니다, 정작 자신은 누구말도 듣지 않는 독선을 행하면서 말입니다, 정말 제대로 알고 배워서 실천해야할 신앙의 덕목중에 덕목이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의 바로미터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시라도 순종함을 배워 온전함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온전함에 이르는 순종을 지금 하고 있는지 한번 돌이켜 보아야 겠습니다. 한 임금이 신임하는 신하를 불러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이 우물물을 길어 저기 밑빠진 독에 가득 채워라” 영문을 모르는 신하는 임금님이 말씀 하셨기에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는 다른 대관들은 혀를 ! 차며 불쌍한 대감 이라고 조롱을 했지만 임금님의 말씀을 어길수 없기에 그 신하는 하루를 다 허비하며 우물에서 물을 길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해는 서산에 넘어가는데 아직도 밑빠진 독은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신하는 더 열심히 물을 퍼냈다. 해는 넘어가고 물을 길러 우물에 가보니 우물물은 바닥이 났습니다. 그런데 우물 바닥에 뭔가 반짝이는 것이 있어, 확인해 보니 금덩이였습니다. 신하는 임금님 앞에 금덩이를 내여 놓으며 “전하! 밑빠진 독은 못채웠나이다 죽여 주소서. 그러나 우물에서 이것을 얻었나이다”하며 금덩이를 내여 놓자 임금님은 껄껄껄 웃으시며 그대는 과연 충신이로다. 그 금을 상으로 너에게 주겠다 하며 친히 금덩이를 신하의 손에 들려주는 것입니다. 그저 흘러 버릴 이야기지만 임금의 말에 순종하는 신하의 자세는 많은 귀감이 됩니다. 우리는 내 머리로만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이 신하는 자기는 없어지고 오직 임금에 어명만 받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교훈의 글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순종하기를 원하지만, 내 입장, 내 생각, 내 논리로서 순종할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밑빠진 독에 물울 채우라하실까? 라고 의문을 가질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은 밑빠진 독이 아니라, 그 우물안에 있! 었습니다. 순종은 내 생각의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오묘하하시고 숨겨놓은 우물속의 보화를 주시기 위한 뜻입니다. 하나님의 어떤 말씀에도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부터라도 주님이 명령하신 말씀 대로 순종 하시겠습니까? 순종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무조건 O.K.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겸허한 마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안에서 "예"만 있고 "아니라"함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만, 주님을 위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는 자기 프라이드를 꺾고 하나님의 방법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아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겸손함이, 우리의 생활에서, 교회에서 주님의 순종으로 연결되어 나타나야 합니다, 자기생각대로, 자기마음으로 ,자기지식으로 자기 편한대로 말씀을 재해석하여 자기 나름대로 순종하고 있으면서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순종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이전글
부흥과 선교(성도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