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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03
조회 :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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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CTS칼럼시간입니다.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이 여러 가지 제도적인 이유 등으로 퇴색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죠? 초기 선교사에 의해 건립돼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연세대학교도 요즘 이러한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기독교 이사 파송에 대한 부분인에요. CTS칼럼니스트 정성진 목사의 칼럼을 들어보겠습니다. ------------------------------------------------------------------ 기독교 대표 사학인 연세대학교가 기독교 교계에서 파송하는 이사를 받지 않는 규정을 만듦으로 기독교 사학에 근본 취지를 어기게 되고 이제 근본, 그 선교사들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일을 하게 되어 기독교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신앙의 근본을 가지고 있는 대단히 중요한 학교입니다. 이사 12명 중에 6명을 기독교인으로 충당하게 되어 있고 그 6명 중에 4명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기독교감리회, 기독교장로회 그리고 성공회에서 이사를 파송하게 되어 있는데 그 규정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개구리가 물이 싫다고 뭍으로 나와서 점점 말라죽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연세대학교는 파송된 이사들이 이사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여 교회에, 학교에 그 연관이 없고 학교에 큰 유익이 없다고 판단한 일이 있을 지라도 당사자들과 협의해서 학교에 유익이 되도록 해야지, 정관 자체를 고쳐서 이사들이 파송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때에 교회가 학교를 지켜줘야 할 방패를 스스로 버리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사를 파송했던 교단들에서는 학교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학교는 교회와 관계를 원활히 하는 일에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연세대학교 당국에 촉구하는 바는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교회가 학교를 돕고 어려울 때 방패가 되어주어야 할 역할을 스스로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교계와 다시 한 번 긴밀히 대화하고 이 정관을 복구할 수 있도록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대표적인 기독교사학 연세대학이 이러한 일을 저지르게 되면 뒤이어 다른 학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더욱 하나가 되어 민족을 복음화 하는 일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이러할 때에 자칫 내부분열로 비춰지는 이런 일로 근심과 걱정을 끼치는 그러한 학교가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이 일을 되돌리는 일을 용감하게 행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