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신앙에세이
- Home
- 프로그램
- 신앙에세이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18
조회 : 520
|
“나 자신을 사랑합시다”
CTS TV 시청자 여러분! 결실의 계절 가을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는 ‘나 자신을 사랑합시다’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의 성형 열풍은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된지 오래입니다.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청년들 뿐 아니라, 심지어 10대 청소년들까지 이 대열에 가담하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 사회의 왜곡된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 같아서 심히 염려가 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과도한 성형열풍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인간관은 철저히 통합적입니다. ‘육체는 영혼의 집’이라는 말과 같이 영혼과 육체는 너무나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양자가 분리된 존재는 더 이상 인간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육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 못지 않게 자신의 내면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육체와 영혼을 날카롭게 분리시키는 이원론으로 사람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의 내면을 지혜와 지식으로 채우거나 고상한 인격을 가꾸는 것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눈에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육체를 잘 가꾸기만 하면, 돈과 성공과 명예와 인기를 한 손에 거머질 수 있다고 설교합니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은 대중의 우상이 됩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이에 쉽사리 미혹되어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일찌감치 다른 길을 포기하거나, 최소한 그들의 열성적인 팬이 됨으로써 욕망을 대리발산하기도 합니다. 제가 신학대학원 시절에 잠시 지도했던 서울 인근 어느 소도시 교회의 학생들은 대부분 농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들 중 상당수가 가수나 탈렌트가 되겠다는 순박한(혹은 철없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토요일에 교회에 오면 마이크를 잡고 가수 흉내를 내곤 했습니다. 하나님께 반역하는 사탄은 타락한 대중문화를 선전도구로 삼아 그릇된 가치관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파멸시키려 애씁니다. 이 사탄이 던지는 대표적인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너의 육체를 매력적으로 가꾸기만 하면 너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몸은 어떤 인위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야. 너의 존재는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걸작품이다.” 더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해주시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희생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한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의 가치는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7에서, “우리가 이 보배를 우리 몸의 질그릇에 품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릇의 가치는 그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CTS TV 시청자 여러분! 그렇다면 여러분은 얼마짜리 인생입니까? 조금 더 잘 생겼고 유능하며 돈을 많이 벌면 1000만원짜리 인생이고, 못생기고 부족하면 100만원짜리 인생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분의 생명을 소유한 사람은 ‘예수님짜리’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보다 귀한 예수님의 생명을 희생하여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딸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여러분의 몸 안에 약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님짜리’ 임을 기억하십시오. 이 사실을 확신한다면, 키나 외모, 혹은 지능이나 가정환경, 나아가서 능력이나 학벌 등을 초월하여 나 자신이 우주 보다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짜리인 나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면서 기쁨으로 살아가십시다. 감사합니다. |
다음글
일꾼 되는 신앙(든든한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