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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01
조회 : 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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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씨 피살 사건이 선교에도 큰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라크 정국이 혼돈 상태로 치달으면서 이 지역 선교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박혜윤 기자가 중동 선교의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의 안전을 위해 정확한 데이터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드립니다.
김선일 씨 피살 사건과 이라크 주권 이양을 계기로 중동 선교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협조 요청으로 협의회 소속 회원단체 선교사 13명 전원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상탭니다. 다른 외국인 선교사들도 철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권 선교는 철저히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90%이상이 이슬람인 중동에서는 기독교 활동 자체를 허락지 않는 것은 물론 선교사 비자도 발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분을 노출시키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한국 본부와 이 메일 연락을 취할 경우에도 사역자들은 약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여건보다도 무슬림들이 기독교에 대해서 갖고 있는 편견이 이 지역 선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 김요셉 본부장 / 중동 관련 선교회 사역자들은 중동을 창의적 접근지역으로 명명하고 선교의 문을 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375가정, 648명의 선교사가 활동중이며 이는 전체 선교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텐트메이커로서 전문적인 분야에서 은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 기독교인들이 본격적으로 중동 선교를 시작한지는 20여년이 지났지만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중동에서 선교의 열매는 타 지역에 비해 극히 미미합니다. - 김요셉 본부장 / 중동 관련 선교회 소수 기독교인들의 뿌리가 이어지고 있는 곳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그리고 이집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들 지역마저도 이슬람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중동 선교 관련자들은 최근 중동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자칫 중동 선교의 전략을 노출시키는 것이 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전통으로 자리 잡은 중동 지역의 선교는 보다 지혜롭게,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TS 뉴스 박혜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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