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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27
조회 :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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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채플을 반대하던 학생이 다니던 학교에서 제적처리되면서 해당 고등학교를 비롯해 교내 채플을 가져 왔던 많은 기독교학교들이 참 난처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인권과 결부되면서 한국기독교에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국교회가 이에 대해 어떻게 해답을 찾아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독교학교의 채플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종교가 틀려도 채플에는 열외 없이 참여해야하는 학교의 방침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30년전부터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평준화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 종교에 따라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학생들에게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학교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종교행사는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기독교학교가 참 난처하게 됐습니다. 정병오 총무 / 좋은교사운동 기독교학교는 교내 종교행사가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특히 교내채플은 학생들의 참여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채플시 설교는 윤리 도덕적인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일반수업과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종교과목은 불교와 힌두교 등 다른 종교에 대한 학습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일반상식으로서 학생들에게 교육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정섭 사무국장 /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하지만 이러한 학교의 입장에 대해 사회의 시선이 곱지 만은 않습니다. 기독교학교의 전통과 당위성을 이해시키기에는 종교적인 한계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입시정책과 학교의 정체성 그리고 학생의 인권 사이에서 일방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독교학교의 이러한 문제가 자칫 기독교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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