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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4-02
조회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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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독교 장례문화 형성에 힘써 오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앵커: 행복가정NGO, ‘하이패밀리’인데요. 교회 목회자와 장례위원을 대상으로 ‘제1회 상·장례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박주성 기잡니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목회자와 교회 장례위원을 대상으로 ‘고품격 저비용 상·장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인생은 원더풀, 떠남은 뷰티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하이패밀리 측은 기독교 장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유·불교 무속 신앙과 혼합되고, 상업화에 물든 한국교회 장례식을 비평하며 올바른 기독 장례문화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하이패밀리 설립자 송길원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죽음과 장례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관습적으로 따라온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대한 성경적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습니다. 성경은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임을 이야기하기에 장례 또한 아름답고 품격 있게 치를 수 있단 겁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교회가) 장례를 그렇게 숱하게 치르면서도 (죽음의) 문 입구까지도 가보지도 못하고 죽음의 미학이 뭔지도 모르고 장례를 치르니까 너무 얄팍하다 우리가 (죽음과 장례에) 대해서 이제는 외면해서 안 되겠다는 생각(합니다)
‘하이패밀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슬로건으로 장례 상담사 양성 과정인 ‘엔딩플래너 아카데미’ 개설, 교회 장례를 위한 시신 보관함 개발 등 기독교 장례문화 형성에 힘써 왔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교회 장례 지침 10가지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죽음’과 ‘장례’에 대한 기독교인의 인식 변화를 위해 장례 언어 변경과 국화꽃 대신 메모리엘 테이블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상을 당해요 맞이해야죠 죽음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화꽃 대신) 고인의 메모리얼 테이블을 만들어서 고인이 늘 아껴 쓰셨던 성경책 신방 가방 애장품 그 흔적들을 되돌리게 한다면 바로 그것이야말로 교회 장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스도인이 능동적으로 ‘죽음’을 맞이함과 동시에 고인과 유족이 추억을 공유하는 장례문화가 형성될 때, 관습적 장례를 넘어 영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주체적 기독 장례식이 이뤄질 수 있단 겁니다.
나아가 송 목사는 앞으로 “기독교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목회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교회 공동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목회자들의 변화가 급선무라고 여깁니다 (목회자를 중심으로) 우리의 장례 이대로 좋은가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부터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하이패밀리 측은 앞으로 상업화된 병원 장례가 아닌 교회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시신 보관냉장실, ‘RESTeL(레스텔)’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등 기독교 장례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박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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