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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0-15
조회 :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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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 년 전 한글성경이 보급된 후,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한글성경이 만들어지기 까지 초대 기독인들의 수고가 있었는데요. 최초의 기독인으로 한글성경 번역을 도운 서상륜, 이수정 선생을 고성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1882년 최초의 한글판 쪽복음 성경인 ‘누가복음서’가 번역, 발간됩니다. 존 로스 선교사와 함께 한글성경 번역에 참여한 이들은 중국에서 무역을 하던 한국 초대 기독인이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서상륜 선생은 한문에 능통한 상인으로 핵심인물이었습니다. 홍삼 장수 서상륜 선생은 만주에 장사차 왔다 장티부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중 선교사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 후 복음을 받아들인 그는, 성경 번역 원고의 교정과 인쇄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 땅에 성경을 보급하는 일에 앞장섭니다. 당시 성경번역은 한문성경을 한글로 옮기면 그것을 로스 선교사가 그리스어 성경원문과 비교해 고쳐나가던 방식이었습니다. 금서였던 성경을 보급하며 죽을 고비도 넘겼던 서상륜 선생은 이후 개신교 최초 교회인 소래교회를 설립하고 새문안교회 설립에도 참여했습니다. 김수진 목사 /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 이와 비슷한 시기인 1884년, ‘마가복음서’가 일본에서 이수정 선생에 의해 번역됩니다. 신사유람단 일행으로 동경을 방문한 이수정은 한문으로 된 신약전서를 읽고 기독교로 개종, 이 후 미국성서공회 총무 루미스의 협력을 얻어 마가복음서를 번역합니다. 이 복음서는 1885년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일본에서 조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양반학자로써 선교사 유치에 힘썼던 이수정 선생은 1886년 강제소환을 받아 귀국 즉시 순교당합니다. 김수진 목사 /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 죽음도 넘어선 복음의 열정으로 한글 성경 번역에 힘쓴 서상륜, 이수정 선생. 중국에서 번역된 ‘누가복음서’와 일본에서 발행된 ‘마가복음서’는 복음전파와 함께 한글 보급을 높이며 우리나라 기독정신을 전하는 기초가 됐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