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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1-18
조회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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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획 한국교회와 여성시간입니다. 초기 기독여성들의 활동은 신앙이 바탕이 된 근대교육의 기초가 됐습니다. 오늘은 여성운동의 근간이 됐던 초기 기독교 여성교육기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 1970년 개항이 시작되면서 근대문화를 접하게 되는 한국사회, 봉건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여성을 대상으로 신식 교육이 시작된 시기는 1880년대 중반부텁니다. 지금의 이화여고, 서울 정동에 현존하며 많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한 이화학당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입니다. 1886년 감리교 선교사였던 스크랜턴에 의해 개교한 이화학당은 천대받는 조선 여성들의 인식을 개혁하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에 의한 학교라는 인식과 당시 봉건주의적인 사회 분위기, 또 한국전쟁 등으로 학교존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육을 통한 여성 계몽 의지는 지금까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용 목사 / 전 이화여고 교목 이화학당과 함께 정동여학당 역시 근대여성운동의 불을 붙인 한국사회 초기 여성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정신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이 정동여학당은 1887년 미 북장로교 선교사에 의해 개교했습니다. 굳건한 믿음, 고결한 인격, 희생적 봉사를 건학이념으로 보다나은 한국인을 양성하기위해 세워진 정동여학당은 당시 조선여성들에게 배움은 물론 외국 유학을 통해 선진여성 역할을 꿈꾸게 했다는 점에서 우리사회 여성사에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희천 교감 / 정신여고 신앙이 바탕이 돼 여성의 계몽을 이끌었던 이화와 정동여학당, 1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사회 여성운동의 큰 울타리가 되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