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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1-19
조회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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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고령자를 위한 복지시설 ‘고향의 집’은 한 명의 재일동포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일본 노인복지시설들을 선도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윤기 이사장의 열정을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잘 차려진 상에 흥겨운 가야금 가락이 이어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잔치가 펼쳐집니다. 재일한국인고령자를 위해 운영되는 노인복지시설 고향의집에는 차별로 인한 설움도, 외로움도 없습니다. 오봉임 / 고향의집 거주 오늘 잔치 때도 여러 노래를 불렀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가 살기 좋습니다. 다른 곳 보다 여기가 제일 좋아요. 고향의집을 일궈낸 사람은 바로 일본 복지재단 마음의가족 윤기 이사장. 1983년, 한 재일동포 노인의 주검이 6개월 뒤 발견됐다는 신문기사에 충격을 받은 그는 이후, 재일동포고령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신문에 기고하며 모금운동을 전개했고, 곧 일본인과 한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윤 이사장은 사카이 고향의 집을 시작으로 오사카와 고베, 교토까지 4군데에 고향의 집을 완공했습니다. 윤기 이사장 / 일본 마음의가족 이중 특히, 교토 고향의집은 윤 이사장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얻은 자료와 연구를 통해 지어졌습니다.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토지역에서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정미 원장 / 교토 고향의집 한인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10여개의 고향의집을 짓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윤 이사장은 고향의 집이 한일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하고, 재일한국인고령자들에게 복음을 통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윤기 이사장 / 일본 마음의가족 고향의집은 한일 양국간 친선의 가교로 또, 재일한국인고령자들의 희망이 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CTS 이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