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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1-24
조회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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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지난 23일) 연평도 부근 북한군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고 연평도 민간인 집들이 불타는 등 피해가 있었습니다. 연평교회 측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한국교회에 기도를 요청했고 대북지원에 힘써 온 교계도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고성은 기잡니다. ------------------------------------------------------------------- 23일 오후 2시 34분. 평안하던 서해 연평도에 해안포 백여 발이 터졌습니다. 북한군이 발사한 해안포 수발은 연평도 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떨어져 민간인 집과 산을 불태웠습니다. 시커먼 연기로 연평도 하늘은 뿌옇게 변했습니다. 송중섭 목사 / 연평교회 마을에 포탄이 떨어지는게 막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곳곳에 연기가 나고 또 간헐적으로 포탄이 떨어지고 그 순간은 깜짝 놀랐죠. 마을 집들이 불에타서 매콤한 연기로 목이 아플정도 였는데... 군사훈련 지역이라 평소 포탄소리에 익숙했던 연평도 주민들도, 이날 떨어진 북한군의 해안포 포격에 당황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천항으로 급하게 떠난 주민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연평도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충격과 공포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송중섭 목사 / 연평교회 군인들끼리 서로 포탄을 쏘고 그랬지 민간인한테 이렇게 포탄이 많이 넘어온 적이 없었거든요. 그 포탄이 쏟아지는 상황을 실제로 보니깐 정말 겁이 많이 나더라고요. 놀랐던 주민들 마음이 평안해졌으면 좋겠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한국교회도 북한의 사과를 요청하는 한편, 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 등은 논평을 통해 “ 남쪽을 향해 도발을 감행한 것은 평화에 반하는 행동”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계가 대북지원에 힘써온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한국교회의 안타까움은 크다“며 ‘북한원조와 선교활동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억주 목사 /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23일 오후 북한의 해안포 공격을 받은 연평도는 산의 70%가 소실됐고, 주택 22채, 일부 발전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정부는 준전시 상황을 선포하고 연평도 피해복구를 위해 국고를 지원키로 했습니다. 북한의 급작스런 연평도 포격으로 한반도 정세가 어지럽습니다. 국가안위를 위한 기도가 모아져야할 땝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