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1-24
조회 : 1,441
|
CTS 11월 기획 한국교회와 여성, 이번 주는 홀사모 문제를 돌아봅니다. 예기치 않은 사별로 홀로된 목회자 사모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정체성의 혼란으로 마음 편히 예배드릴 곳도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연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11월 24일 남편 故 조영식 목사 9주기를 앞둔 양순희 사모. 대구 벧엘교회 조영식 목사는 2001년 5월 5일, 전교인체육대회 축구경기를 하던 중 다리가 골절 돼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뜻밖의 간암선고를 받았습니다. 결국 조 목사는 급성 간암으로 입원 8개월 만에 사랑하는 아내와 세 자녀를 남기고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49세로 홀사모가 된 양순희 사모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했습니다. 양순희 사모 / 2001년 홀사모 현재 명일동 지하방에 임대해 살고 있는 양순희 사모는 그룹홈에서 가사일을 돌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제2의 사명을 준비하고 있지만, 목사님 사후 5년간은 정체성이 흔들려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양순희 사모 / 2001년 홀사모 정은순 사모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6년 동안 선교사로 활동하다 중 2005년 남편 김의명 목사가 척추암으로 사망하며 홀사모가 됐습니다. 선교사역을 위해 모든 것을 드렸기에 살 집도 마련할 수 없어 친지와 딸의 집을 전전했습니다. 정 사모는 남편의 선교사명을 잇지 못해, 또 홀사모로서 섬길만한 교회가 없어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 정은순 사모 / 2005년 홀사모 목회자와 함께 영혼구원의 사명을 다했던 홀사모들.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더 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보입니다. CTS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