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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03
조회 :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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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에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섰습니다. 차가운 날씨만큼 마음도 쓸쓸해지기 쉬운데요. 한끼 식사가 어려운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따뜻한 찐빵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벌써 11년째 직접 찐빵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는데요. 고성은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아침 7시.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들어섭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은 더욱 움추려 듭니다. 서울 동대문운동장에는 매주 수요일 ‘사랑의 찐빵’이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찾아옵니다.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찐빵은 든든한 양식입니다. 매주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찾아오는 곽광희 목사. 벌써 11년째 찐빵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하나님 고맙습니다’ ‘우리 목사님 고맙습니다’ 하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십년이 넘게 매번 이렇게 해주시니... ‘사랑의 찐빵’은 목회자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직접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반죽, 숙성의 단계를 거쳐 팥앙금이 들어간 동그란 모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 완성되기 까지. 작은 찐빵 하나에 많은 손길과 정성이 들어갑니다. 매주 약 1만2천개의 직접 만들어진 찐빵은 노숙자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 군부대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현종 자원봉사자 십여년째 찐빵과 복음을 전하고 있는 곽광희 목사는 올해 초 건양복지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을 설립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곽 목사는 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에게까지 전문적인 사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곽광희 목사 / 건양복지 대표이사 어머니의 사랑으로 허기진 사람들을 먹이고 싶었다는 곽광희 목사. 사랑과 복음을 담은 찐빵은 추운 겨울, 많은 사람들의 온기가 돼주고 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