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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12
조회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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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최초의 외국인이자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세 번째로 수상한 사람. 바로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인데요. 서거 41주기를 맞은 스코필드 박사를 추모하고 그가 남긴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 의학자이자 선교사로 조선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운동 현장의 참담함을 알리며 국내 민족지도자들과 외부세계를 연결해줬던 그는 일본에 의해 추방을 당하고도 독립 후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썼던 민족의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거 41주기를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열렸습니다. 류판동 학장 / 서울대 수의과대학 그 분의 정신을 교육의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우리의 소명의식에 바탕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SOT 유 진 회장 /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스코필드 박사님의 진면목은 한국에 오셔서 우리나라의 3.1운동을 증언하고, 반 식민주의를 주장하신 데에 있습니다. 기념행사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테드 립만 주한 캐나다 대사, 수의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 대사관에서 지난 10년 동안 보존해 온 192점의 유품을 서울대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테드 립만 / 주한 캐나다 대사 스코필드기념사업회 덕분에 저는 이 중요한 유품들이 한국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민족대표 34인에 대한 기억과 유산이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학창 시절 스코필드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꿈과 비전을 키워왔던 참가자들은 힘들었던 시절 그를 통해 받았던 신앙적 가르침을 되새기며 추억을 나눴습니다. 정운찬 명예회장 / (사)호랑이스코플드기념사업회 어릴 때 제게 경제적으로 도와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경 공부를 통해서 또 시사 토론을 통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삼열 교수 / 前 숭실대 철학과 스코필드 박사님 댁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저의 은사고, 은인입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을 다한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스코필드 박사의 인류애와 박애정신이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자 미래 한국의 원동력으로 계승되길 소망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