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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19
조회 :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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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 뉴습니다. 앞치마를 두른 아버지, 가부장적인 우리사회에 아직은 낯선 풍경인데요. 고양시 한 교회가 아버지요리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맛있는 요리와 함께 가족 사랑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고양방송 장현상 기잡니다. -------------------------------------------------------------------- 고양시의 한 교회. 한가로운 토요일임에도 남성도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옮겨 실은 짐들을 살펴보니 다양한 식기류와 식자재. 준비물을 다 갖추자 출장요리라도 선보이는 듯 어딘가로 향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요리모자와 앞치마까지 두르고 능숙하게 채소를 손질하는 모습이 마치 전문요리사 같습니다. 고양시 행신동에 위치한 홍익교회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직장에서 넥타이가 어울릴만한 4,50대 가장들이 모여 이렇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7년 시작된 ‘홍익아버지요리학교’는 현재까지 80여 명의 아버지요리사들을 양성했습니다. 아버지요리사들은 자녀와 아내들을 위한 요리를 진행하며 행복한 가정으로의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종덕 집사/홍익아버지요리봉사회 특히 2009년부터는 ‘홍익아버지요리봉사회’를 조직해 소외이웃을 위한 반찬봉사도 진행할 뿐 아니라 매달 한 번씩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풍성한 저녁을 직접 요리해 제공하며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김선희 집사/홍익아버지요리봉사회 가부장적이었던 한국의 아버지들. 요리를 통한 작은 변화가 가정을 회복시키고 지역을 밝히고 있습니다. CTS 장현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