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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7-14
조회 :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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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생율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들도 5년 사이 50%이상 늘었습니다. 이들은 유방절제수술로 인한 상실감 때문에 더 힘들어 한다고 하는데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며 마음의 병을 이겨 나가는 모임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 분당의 한 병원 진료실 옆 방. 유방암 상담실이란 이름의 작은 공간이 대화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외과 의사와 이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 모임인 ‘분당 비너스’ 회원들입니다. 2005년 결성된 ‘비너스’는 서로 위로하며, 투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진 않았지만 치료 중인 환자와 인근에 사는 유방암 환자들에게까지 문을 열어 회원 수는 300여명에 이릅니다. 병원 측도 10개 관련과 의사, 간호사와 함께 하는 매월 정기모임, 1년에 2번 수련회를 통해 ‘비너스’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너스 회원들은 일주일에 이틀, 유방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상담합니다. 내 몸의 일부가 없어진다는 상실감, 아이에게 젖을 못 물리고, 폐경이 빨라지는 등 같은 환자가 아니면 몰랐을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섭니다. 송현숙 회장 / 유방암 수술환자모임 ‘비너스’ 이들은 유방 절제수술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수묵화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행순 ‘비너스’ 회원 / 전시회 ‘치유’ 기획자 2009년 11월 유방암 2기 초 판정을 받았던 조영인 씨. 8번의 항암치료, 30번이 넘는 방사선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암이 재발해 폐,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새신자인 자신을 위해 기도주간을 정할 만큼 정성으로 기도해주는 교회 성도들과 ‘비너스’ 회원들을 보며 희망을 갖습니다. 조영인 ‘비너스’ 회원 / 수원화서교회 비록 가슴은 잃었지만 강한 의지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은 누구보다 아름다웠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