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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16
조회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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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날로 좋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가운데 사회 통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힘을 모아 300km 마라톤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최기영 기자가 전합니다. -------------------------------------------------------------------- 세바퀴 희망마라톤에 참가하는 선수 일동은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앵커 : 휠체어마라톤 대표의 힘찬 선언문 낭독과 함께 2011 세바퀴 희망마라톤의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마련된 행사에는 장애인육상국가대표들은 물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참가해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습니다. 김인숙 관장 /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출발한 선수단은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휠체어마라톤 주자 세 명과 인라인 주자 2명은 7박8일 동안 경기도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300km를 완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거친 호흡을 뱉어내지만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선수들의 열정은 어떤 장애물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봉준(49세) / 2011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1위 윤재민(42세) / 의정부인라인동호회 같은 시간 고양의 한 중학교에서는 2006 아시안게임동메달리스트 박정호 선수의 특별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마라톤에 참가하고, 두 다리가 아닌 두 팔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했던 박선수의 삶이 소개되는 동안 학생들은 장애인이 보호와 이해의 대상이 아닌 삶의 동반자임을 알아갑니다. 박정호 / 2006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 언제나 만났을 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친구들로 여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 바퀴에 몸을 실은 채 두 팔로 세상을 달리는 선수들, 희망을 담은 이들의 레이스가 장애와 비장애를 하나로 묶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길 소망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