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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24
조회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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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CTS칼럼시간입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매주 수요일이면 집회가 열립니다. 일본의 강제 침탈 시기 피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어린 외침인데요. 이러한 외침은 벌써 1000회를 넘어가고 있지면 일본정부는 여전히 냉냉한 반응뿐입니다. 일본 위안부 문제, 이성희 목사의 칼럼 들어보겠습니다. ------------------------------------------------------------------ 한국은 일제강점기로 인한 세계 최대 피해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일본을 통해서 한국은 강제 징집과 강제 수탈과 강제 근로 등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피해는 여성들에 대한 정신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943년도에 처음으로 일본은 정신대에 관한 논의를 했고, 44년도에 정식으로 정부가 채택해서 흔히 말하는 일본 군인들에 대한 성적만족을 주기 위해 정신대를 파견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는 인권 문제였고, 여성들에 대한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의 정조라고 하는 것은 생명이나 마찬가지인데 생명 같은 정조를 빼앗기게 되고, 정신대 문제를 통해서 강제 노역과 또 심지어는 강제 낙태, 그것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2년도에 처음으로 정대협이라고 하는 정신대 문제 대책 위원회가 만들어지게 되고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지금까지 2011년 말까지 1000회 이상 계속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평화비가 건립되고 그것을 통해서 수많은 얘기를 했지만, 일본은 똑같은 말로 반복하고 있고 흔히 말하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한일협정당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해결할 것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글로벌시대를 맞이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09년 12월에 일본에서는 흔히 말하는 그들의 보험청에서 후생보험금을 탈퇴하는 것으로써 정신대 한사람에게 99엔을 주겠다고 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얼마나 모독적인 사건인지 모릅니다. 99엔 같으면 1945년도에는 소 두 마리 값이었지만, 현재는 라면 한 그릇의 가치도 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는 심각한, 모욕적인 언행을 그들이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가 하나입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서 동반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할 일본이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통해서 이웃나라가 아니라 세계의 한나라로서 함께 세계를 이끌어갈 동반자역할을 잘 감당해야 될 줄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 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이제 정신대 할머니가 우리나라에서 80여명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세상 떠나기 전에 진정한 사과와 또 그들이 떠나기 전에 진정한 그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이 일이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일본인들 마음속에 진정한 사과와 진정한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그리고 우리 모든 할머니들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마음의 문제가 풀어질 때까지 이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그리고 그들의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우리는 기도하면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