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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24
조회 : 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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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흩어져있는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선교과제를 논의하는 2012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이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개최됐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이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인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2012(이천십이)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이 ‘장벽을 넘어, 세대를 넘어’란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한 세계 30여 개국에서 100여명의 목회자와 선교사가 참석했습니다. 정기환 상임 총무 /2012 한인디아스포라포럼 “아프리카 지역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한 번 의논해 보고 싶었고요. 이곳을 통해서 다른 세계 많은 지역에 새로운 영적 도전들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정은일 목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하나님이 흩어놓으신 디아스포라가 본국에 있는 어떤 자원들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이제 왔고 사용하실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참석한 각국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현지사역을 토대로 각 지역의 선교정보를 교류했으며, 차세대 선교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보고했습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이주 1세대와 1.5세대를 위해 한국어로 설교를 전하던 방식에서, 차세대를 위한 현지 언어 설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김성훈 선교사/ 한민족 디아스포라 연구소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가 신속하게 확장될 것인가 래피드 스프레드(rapid spread)의 개념으로 목회자들의 사고가 전환이 되어야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 특별히 아프리카 선교사들의 고충을 나누고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먼저,효율적인 아프리카복음화를 위해서 아프리카 57개국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 지역의 한인디아스포라 분포상황과 움직임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복음화사역을 연합해 펼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말씀 안에서 양육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어린이와 청소년교회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엄영흠 선교사/ 아프리카리더쉽 대표 “지방신학교도 만들고, 직업학교 한다고 자동차 정비학교도 있고요. 여러 가지를 다해봤는데, 한 사람이 변화시킬 수 있는게 있다면 그건 어린이교회인거 같아요.” 2012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은 이외에도 선교적 교회, 아프리카 선교시장과 대륙별 네트워크, 차세대 선교과제와 교육, 비즈니스 등 선교활성화와 국내외 크리스천들의 협력을 모색하는 분과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열린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대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문제 및 선교대안들이 제시됐으며, 지역 간, 세대 간 장벽을 넘어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CTS한인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