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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3-02
조회 :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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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CTS칼럼시간입니다. 요즘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우리사회의 충격을 주고있죠?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CTS칼럼니스트 김경원 목사의 칼럼을 들어보겠습니다. ------------------------------------------------------------------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가장 큰 것을 생각한다면 바로 학교폭력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학교폭력이란 것이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그러나 그 학교폭력이 요즘 와서 더욱 난폭해지고 폭력에 가담하는 숫자가 더 많아지고 폭력을 행하는 자녀들의 연령이 낮아지는데 우리는 그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일어났던 대구 모 중학생의 자살사건, 또 이어서 나타난 광주의 모 학생의 자살사건. 전부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해서 일어난 아주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겨날까? 학교폭력은 왜 생겨나며 동시에 또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이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고 우리 기성세대가 안고 있는 어렵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학교폭력의 원인은 이것이다 저것이다 지적하지만 한두 가지 원인은 아닐 것입니다. 청소년 전문 사역자들의 말을 빌리면 그렇습니다. 복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복합적인 요소가 무엇이냐? 가정적인 요소, 학교 교육현장의 요소 혹은 사회 전반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합니다. 가정적인 요소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단절, 대화 부재, 또 지나친 높은 성적에 대한 요구, 또 학교문제는 학교 역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고 인성교육, 도덕성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오늘의 슬픈 현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또 사회 전반적인 문제는 물질 만능 기성세대들의 쾌락주의 또 대중매체가 권력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것 이런 여러 가지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가 학교폭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책 역시 이 3가지 가정, 교육, 그리고 사회 전반에서 동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교회의 어떤 성도로부터 아주 심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녀가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인데 학교폭력서클에 가입돼 있고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태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학교 수련회를 다녀와서 이 아이가 말하기를 “아버지, 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폭력에 가담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완전히 이 아이가 180도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학교폭력문제에 여러 가지 해결방안이 있지만, 그중에 중요한 것은 오늘 교회의 역할입니다. 즉, 신앙적으로 이들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교회 안에서 학생들을 바른 신앙으로 치유하는 일이 필요하고 이런 치유의 역사가 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사회 전반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기성세대는 황폐해져 가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며 더 기도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치료하도록 힘쓰는 우리 모두가 돼야 할 것 같고 특별히 교회 사명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