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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4-04
조회 :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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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반대와 인권보장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탈북동포 강제북송반대 부산시민연대는 부산역광장에서 대규모 촛불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최병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저마다 손에 든 촛불의 불을 옮기며 탈북동포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서로에게 전합니다. 차가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교계 인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성도 1,500여명이 부산역광장에 모여, 탈북동포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경인여대 이애란 교수 등이 발언자로 나서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축복이 무엇을 위함인지 깨달아 행동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애란 교수 / 경인여대 "우리가 외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북한 주민들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각성해야 됩니다. 오늘의 이 영화와 오늘의 이 풍요가 어느 날 갑자기 물에 떠내려가듯이 없어질 수도 있고, 불붙은 것처럼 없어 질수 있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강제 북송된 북한 주민들의 실태를 알리는 기회가 된 이번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탈북난민과 북한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유를 찾아 이 땅에 오길 원하는 북한 동포들의 강제 송환이 하루빨리 중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명운동도 펼쳤습니다. 김지석 / 부산고교 3학년 "북한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세워졌으면 좋겠고요.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섬겨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어요." 천옥수 집사 / 영안침례교회 "좀 더 적극적으로 북한을 위해서 북한 난민과 또 우리나라 통일을 위해서 제가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차가운 빗방울과 꽃샘추위 칼바람도 핍박받는 북한동포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불을 밝힌 촛불하나를 꺼뜨리진 못했습니다. CTS최병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