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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4-05
조회 :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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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병원 의료진들이 성금요일을 앞두고 세족식을 가졌습니다. 최후만찬을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섬김의 낮아짐을 나누기 위해서인데요. 김인애 기잡니다. ------------------------------------------------------------------- 기자:2천 년 전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던 예수그리스도. 그의 겸손과 섬김을 본받고자 의료진들이 환우들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마련했습니다. 10여명의 의사들은 환우들 앞에 무릎을 꿇고 그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며, 정성스럽게 발을 닦았습니다. 늘 수술대와 병실에서만 만나던 환우들의 두 손을 맞잡고 아픈 몸과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세족식에 참가한 환우들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의료진들이 자신의 손과 발을 씻어주자 참회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지친 몸과 마음에 큰 힘이 됐습니다. 김미영 (35세) / 서울 목동 우성용 (53세) / 경기도 일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이 세족식을 시작한 것은 7년 전. 자신이 세상을 떠나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환우들의 육신의 질병 완치와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유기성 원목실장 / 세브란스병원 고난주간을 맞아 진행된 세족식. 의료들의 작은 섬김으로 아픔에 지친 환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