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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4-20
조회 :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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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기독교 언론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 교계 신문은 어떠한 소식을 다뤘는지 기독교신문 최대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이번 주 신문에서는 장애인선교와 관련된 기사가 눈에 뛰는데요. 기자 : 네 이번 신문에서는 장애인 선교에 대해 다뤘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장애인 비율에 대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으나, 대략 1%미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들 가운데 신앙을 가진 이들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이며, 장애인선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장애인주일을 맞아 많은 교회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행사들도 비장애인들이 준비하고 장애인들을 동원하는 성격이 짙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결실있는 장애인선교를 위해서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예배를 드릴 환경구성과 교인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이유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장애인들을 위한 실제적인 사역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죠? 최 : 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회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장애인들이 아닌 비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준비, 진행되고 있어 주인 없는 시혜적인 행사라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에서 장애인주일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행사들은 대부분 기획에서부터 진행과정, 마무리까지 비장애인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인들의 역할은 그저 행사를 위해 ‘동원’되는 수준에 불과하며,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행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애인들이 중심이 된 행사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 대부분의 교회들은 뮤지션들을 특별초청하는 음악회를 여는 등의 비장애인들이 주최하고 장애인들이 자리를 채우는 형식으로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이유로 장애인 예배를 따로 드리고 있으나, 이는 또 다른 차별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더욱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들도 장애인선교의 일환으로 장애인부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을 위한 전담 목회자들을 세우고 장애인들을 돌보고 신앙적으로 이끌도록 하고 있지만, 결국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의 벽만 더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앵커 : 네 한국교회가 장애인을 위한 사역의 새로운 대안을 필요하겠군요. 다른 기사로 넘어가서요. 전국 교회들의 금융대출이 4조9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요? 최 : 네. 전국 교회들이 농협과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에서 대출한 금액이 총 4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상호금융회사들의 전체 대출규모인 200조원 가운데 2.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반해 은행권의 대출은 1%에도 미치지 않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집계는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50개 상호금융회사에 대한 특별검사 동중, 교회대출의 비중이 높은 것을 발견해 대출실태 파악에 나서면서 알려졌습니다. 교회의 대출규모가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호금융권에서 대출한 교회들은 대부분 예배당 건축이나 증축을 위해 사용했으며, 대출을 위해 장로들이 연대보증을 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호금융권에서 교회대출 비율이 높은 이유는 연대보증을 선 장로들로 인해 부실율이 약 0.3%로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며, 교회들은 예배당건축이 일반 상가나 주택건축보다 고난이도 기법이 많이 사용되어 건축비가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건축으로 인해 교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출금이 교인들의 건축헌금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인감소로 이어져, 결국 한국도 미국의 예와 같이 파산하는 교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회들의 무리한 대출과 건축에 대한 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네 원포인트설교연구원의 무료설교세미나에 대한 기사도 있네요? 최 : 네 원포인트설교연구원은 무료설교세미나를 오는 27일 서울시 종로5가에 소재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갖고, 현시대에 맞는 설교사역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목회자와 사모, 그 외 모든 사역자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틀에 박힌 설교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설교 패러다임을 고찰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의미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원포인트 설교’란 성경본문이 말하는 하나의 핵심 포인트인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 교인들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설교를 말합니다. 이는 기존에 카피·짜깁기하던 설교방식에서 벗어나, 중심을 잡고 ‘자신의 설교’를 하도록 돕는 설교방식입니다. 이 연구원 원장인 송용식목사는 “대개의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은 성경의 ‘핵심’을 제대로 못 짚어냈기 때문에 비롯된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고민에 대해 분명한 해답을 제시하고, 설교자가 성경본문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의 핵심을 찾아낸 뒤 설교문을 작성한다면, 스스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교를 듣는 교인들도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신학생들을 위한 100권의 필독도서 선정에 관한 기사도 눈에 띄네요? 최 :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비롯한 서울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 4개의 신학대학원은 지난 10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교 도서관 선정 신학생 필독도서 100권’서평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양서를 통한 신학적 교류 및 독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주력키로 했습니다. 이날 감신대 이정배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좋은 책 100권을 읽게 하자고 4개 신학교 도서관장 교수들이 마음을 모았다”면서, “이후 독후감 발표대회와 신학생 책읽기본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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