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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5-23
조회 :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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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내의 탈북자 수는 2만 3천여명 입니다.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 했지만 정작 돈이 없어 한국 땅을 밟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생활고에 시달리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교회가 나섰습니다. 김수지 기잡니다. ------------------------------------------------------------------------------------- 기자: 경인 아라뱃길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걷기행렬이 이어집니다. 유모차를 탄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수많은 사람들의 한 걸음 한걸음이 모여 긴 행렬을 만듭니다. 신보경 청년 / 부광교회 날씨도 좋고, 다같이 걷는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걷기행렬에 동참한 이들은 모두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소속의 교회와 성도들입니다. 중부연회는 연례행사로 매년 개최해 오던 체육대회 대신, 탈북자 강제 북송문제와 인권탄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탈북민 돕기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가흥순 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지금 탈북민들이 중국에서 떠돌면서 다시 붙잡혀 가면 죽게 되는데 그 사람들을 구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 일에 뜻을 다같이 하면서 많은 교회들이 동참을 하게 된 것입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중부연회 소속 990개 교회, 2000여명의 성도들은 검암역에서 경인항까지 총 7km를 행진했습니다. 또한 북한선교와 탈북민들이 복음 안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아울러, 중부연회 소속 교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000만원의 후원금을 탈북민 교회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철호 목사 / 새터교회 저는 오늘 중부연회의 사랑을 통해서 다시 한번 탈북민들이 이 힘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저들을 돕는 단체가 있고 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탈북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며 섬김의 걸음을 내딛은 기감 중부연회 교회와 성도들. 탈북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는 물론 지금보다 더 많은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길 소망해봅니다. CTS 김수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