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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8-12-07
조회 :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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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나치정권 당시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를 피해 중국으로 피난을 떠난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이 유대인 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줬기 때문인데요.
앵커: 중국으로 간 유대인 난민 가운데 한 사람인 요하네스 마이클 와이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구촌 리포틉니다.
히틀러의 독재가 이어지던 시절에 유대인들은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떨며 살아야했습니다. 그들의 유대교 회당은 불타버렸습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이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 이들 가운데 6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몇몇 나라들은 유대인 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중국도 그런 나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중국을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린튼은 최근 그녀의 남편과 함께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습니다. 홀로코스트를 피해 상하이로 이주한 그녀의 아버지 마이클 와이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였습니다.
INT 엘리자베스 린튼 / 마이클 와이스의 딸
INT 빌 린튼 / 엘리자베스의 남편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와이스는 중국에서 미국인 선교사 부부의 소개로 워치만 니를 만나게 됩니다.
워치만 니는 교회 리더이자 중국에서 크리스천 교사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중국인 크리스천들을 만나면서 와이스는 그들의 지원과 애정에 감동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와이스는 중국인 크리스천을 통해 성경에 대해 알아가게 됐습니다.
INT 엘리자베스 린튼 / 마이클 와이스의 딸
그리고 얼마 후 일본 군대가 상하이에 침입했고 와이스는 포로로 잡혀서 다시 강제수용소에 끌려가게 됐습니다. 투옥됐을 때 와이스는 죽음의 공포를 여러차례 느꼈습니다. 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힘을 얻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비엔나로 돌아가기 전, 와이스는 중국에서 8년을 더 지냈습니다. 그 이후 와이스는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INT 엘리자베스 린튼 / 마이클 와이스의 딸
오늘 엘리자베스는 상하이의 유대인 난민 박물관을 둘러보며 그녀의 아버지를 회상했습니다.
INT 엘리자베스 린튼 / 마이클 와이스의 딸
마이클 와이스는 198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와이스는 신학을 전공해 학위를 얻었습니다. 그는 항상 예수님을 찬양하고 자신을 주님께로 인도해준 중국인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구촌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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