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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2-20
조회 : 6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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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유력 후계자로 거론됐던 인물이죠. 교주 다음으로 신천지의 2인자로까지 알려졌던 김남희 씨가 자신이 수년동안 믿어왔던 신천지와 또 이만희 교주의 실체라며 현재 유튜브에서 폭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 한국교회가 그동안 이단으로 주목해왔던 신천지인데요. 만약 김남희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의 주장이 맞다면, 신천지 내부적으로도 큰 동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현 기자입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2인자, 실세로 불렸던 김남희씨가 최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김남희씨는 신천지의 위장단체로 알려진 세계여성평화그룹의 회장을 맡으며, 청년과 대학생 포교에 주력해왔던 인물. 지난 몇 년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현재 신천지와 재산권을 둘러싼 수백억 원 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남희 씨는 최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하나님이라고 믿었던 이만희는 구원자가 아니며, 신천지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종교 사기집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OT 김남희 씨 /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1시간 22분 가량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남희 씨는 이만희 교주와의 결혼과정과 사기행각이라며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결혼서약서, 연애편지, 신천지 주요관계자들의 녹음 파일 등 주목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신천지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힌 김남희 씨는 “이만희 교주가 1000억 원을 마련해 오라고 요구했다”며, “이만희는 돈밖에 모르는 사기꾼으로 내 돈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OT 김남희 씨 /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신천지측의 요청으로 해당 영상만 게시 중단 됐을뿐 신천지측은 현재까지 김씨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로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향후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에 대한 본격적인 폭로를 예고하고 있어 교계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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