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3-26
조회 : 1,224
|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쓸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앵커: 영화 ‘기생충’, 한국교회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장현수 기잡니다.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만든 ‘기생충’.
기독 문화 전문가들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건 영화의 주제의식이 세계적인 고민이라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기생충의 대표적인 주제로는 양극화, 빈곤층의 삶, 청년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Int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이어 “신앙인이라면 ‘기생충’의 문제의식을 교회가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할지 생각해볼 때, 작품을 더 폭 넓고 깊게 받아드릴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영화가 내포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영화 속 기생을 현실에서 공생으로 만드는데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 있다”는 겁니다.
Int 성현 대표 / 필름포럼
Int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기생충의 매력으로는 ‘이야기의 힘’이 꼽혔습니다. 이야기꾼인 봉 감독이 심오한 사회 문제를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덧붙여 “한국 기독교 영화가 더 영향력 있는 문화 선교의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구원과 복음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 문화 전문가들은 기생충 열풍을 통해 교회 안에 영화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 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이 생긴다면 신앙인들은 성경적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고, 교회는 영화가 다루는 문제의식에 대해 주목해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성현 대표 / 필름포럼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