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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0-01
조회 :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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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국가 한국. 하지만 파송 못지않게 은퇴 이후의 선교사 케어도 중요합니다. 곧 1세대 선교사들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사 노후대책 현황은 어떨까요? CTS뉴스가 마련한 ‘은퇴 선교사의 노후대책’ 기획,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은퇴선교사들의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 한 선교단체의 파송으로 일본교회에서 20년간 사역한 박 모 선교사. 은퇴 후 그는 한국의 후원교회와 일본현지교회의 지원이 모두 끊겨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마땅한 거처와 생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선교사들이 은퇴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 이유는 그동안 은퇴선교사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한데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은퇴선교사란 15년 이상 선교사역을 완수한 65세 이상의 선교사로서 소속 교단, 선교단체에서 은퇴선교사로 추대받은 이들을 말하지만 은퇴선교사에 대한 자격기준조차 세우지 않은 파송단체들이 많습니다. INT 한정국 선교사 / KWMA 총무 또 현재까지 은퇴연령의 선교사가 많지 않아 이들을 위한 생계대책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예장합동의 총회세계선교회 GMS, 예장통합 세계선교부, 기하성 등 목회자를 위주로 파송하는 교단들은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83개국에 1,15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예장통합의 경우 파송선교사들이 총회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선교지원비의 일정부분을 자동적립하고 있어 은퇴 시 매달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INT 신방현 목사 / 예장통합 세계선교부 총무 무엇보다 군소 선교단체와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의 노후 대책은 전무하기 때문에 특히 전체 선교사의 34%에 달하는 평신도 선교사들은 전적으로 자녀를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1970년대 말 전세계로 파송됐던 1세대 선교사들이 조만간 은퇴를 맞게 되는 2016년경에는 65세 이상, 즉 은퇴연령 선교사들이 전체 파송선교사 수의 15%를 차지할 만큼 증가하게 됩니다. 은퇴선교사 노후대책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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