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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5-22
조회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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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하면 웅장한 공연장과 엄숙한 분위기가 떠오르실 텐데요.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와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며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공연장과 장르의 벽을 넘어 사람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를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서울 양천구의 한 공원이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색소폰과 트럼펫, 드럼 등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악기로 익숙한 노래들을 연주하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INT 이재덕 (80세) / 서울 양천구 INT 이현계 (77세) / 서울 양천구 어르신을 위해 연주회를 준비한 이들은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지만 지난 2005년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연주회를 시작하면서 재즈, 가요 등 장르를 초월한 공연을 펼쳐 왔습니다. 연주회에 드는 비용을 모두 자비로 마련할 만큼 거리 연주회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INT 최종걸 단장 /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최종걸 단장. 12살에 악기를 시작해 73년부터 악단생활을 시작했던 최 단장은 술, 담배 등 사회적 유혹에 젖어 살았습니다. 하지만 모태신앙인 아내를 만나 하나님을 영접하고 난 후 10년 넘게 성가대를 지휘하면서 음악 달란트를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누기로 하나님 앞에 서원했습니다. INT 최종걸 단장 /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 5년 넘게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한 공로를 인정받아 얼마 전 양천구로부터 모범구민 표창을 받기도 한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 그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따뜻한 음악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