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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11-10
조회 :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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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권침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국제예수전도단의 30일 기도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와 함께 브라질 아마존에서 부족의 무속신앙 때문에 죽을 뻔했던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드라마도 제작됐습니다. 유아살해의 비극적인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기도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브라질 아마존 밀림의 수루와하 부족. 평화로운 듯 보이는 이 부족에게는 한가지 악습이 있습니다. 바로 유아살해. 장애인이 태어나면 마을에 저주가 찾아온다고 생각해 아기를 산채로 매장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2살이 되도록 제대로 걷지 못했던 ‘하카니’를 제물로 바치기로 합니다. 하카니 부모들은 결국 차라리 자신들이 죽는 편이 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제 하카니를 생매장하는 일은 오빠의 책임이 됐습니다. 하지만 차마 동생의 죽음을 볼 수 없었던 하카니 오빠 비비는 흙 속에 파묻힌 동생을 끌어안고 마을을 도망칩니다. SOT 수루와하 부족(말자막) 밀림에서 폭우와 벌레, 배고픔을 견디며 살던 남매는 20년 동안 수루와하 부족을 위해 사역하던 선교사 부부를 찾아오고, 따뜻한 사랑과 치료로 빠르게 회복됩니다. 하카니 이야기를 다큐로 만든 이는 예수전도단 창시자 로렌 커닝햄의 아들이자 세계적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데이빗 커닝햄입니다. 특히 커닝햄은 원주민들을 출연시켜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다큐는 하카니를 죽이려 했던 부족을 다시 찾아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SOT 수루와하 부족(말자막) 하카니 이야기가 브라질에 알려지면서 밀림 부족의 유아살해 관습을 뿌리뽑고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수전도단은 30일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커닝햄의 제작사 자이언트킬러는 앞으로 관련 다큐멘터리를 계속 제작해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