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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13
조회 : 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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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으로 인해 자신의 위를 반 이상 절제하고도 남은 여생을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는데 쏟겠다는 한 선교사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빈민촌 어린이와 소외이웃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남지연 선교사인데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한인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 기자: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외곽에 위치한 에이즈 센터. 크레파스를 손에 꼭 쥔 에이즈 어린이들이 자신의 모습과 꿈을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봐주는 선교사의 나라,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그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 이곳에 파송된 남지연 선교삽니다. 남지연 선교사의 현지 이름은 ‘제인 남’, 아이들은 남선교사를 ‘마마제인’이라고 부릅니다. 리키샤 /프리토리아 어린이 “남지연 선교사님은 나에겐 할머니와 같은 분입니다. 다정하시고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남지연 선교사 / 기아대책 “어린아이들과 교감을 가질 때 그때 아이들이 와서 안기면서 ‘마마제인’이라고 부르면서 사랑을 갈구하고 또 우리 사랑을 흘려보내 넘치게 해 줄 때 그걸 (아이들이) 느낄 때가 가장 보람있다고 생각합니다. ” 남선교사는 한 때 의류 도매업을 경영하고, GM 한국지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2004년 암 진단을 받고 위의 75%를 잘라낸 후 아프리카에서 남은 여생을 바쳐 복음을 전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아대책을 통해 남아공으로 파송된 후 남선교사는 알콜과 마약, 에이즈로 병든 빈민촌 어린이를 돌볼 뿐만 아니라 매주 교도소와 고아원을 방문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음부카노 / 탁아소 선생님 "남지연 선교사는 이곳 열악한 환경의 마을에서 아이들을 위해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친자식처럼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마마제인(남 선교사)으로 인해 탁아소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어요." 자녀들에게는 선교지에 뼈를 묻겠다고 유언을 남길 정도로 그녀의 아프리카를 향한 선교 열정은 뜨겁습니다. 남지연 선교사 / 기아대책 “제 선교의 포커스를 에이즈 예방과 생활 자활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하려고 저의 남은 모든 힘과 에너지를 쏟을 생각입니다. ” 남지연 선교사의 사랑과 봉사가 각종질병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열정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CTS 한인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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