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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03-29
조회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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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하기 어려운 자전거 전국일주.
그러나 한 장애우가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대구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일주에 도전했습니다. 땀과 눈물의 기도로 시작된 긴 여정의 시작, CTS 대구방송 김태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불가능 할 것만 같은 시각장애우의 자전거 일주. 그러나 안개가 낀 것 같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각장애 4급의 난관도 석진우씨의 확고한 믿음의 결심 앞에선 장애가 될 수 없었습니다. INT> 석진우 강도사 // 시각장애 4급 “이 땅엔 참 많은 장애우와 그 부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아 자녀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부모님들이 소외되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그들의 상처를 싸매고, 용기를 주고, 그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27일 아침, 대구에서 출발한 석진우 씨의 자전거 횡단은 구미, 대전, 천안을 거쳐 4월 1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 도착하는 300킬로미터의 긴 여정입니다. 이렇게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담임 목사님의 격려와 승합차로 에스코트 하며 그를 돕기로 한 친구들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습니다. INT> 신용기 목사 // 대구 화원교회 “평소 석진우 강도사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기도해주면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도우실 것이다면서 용기를 주고 기도해주고...” INT> 이혜자 //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는 참 황당했죠. 하지만 친구가 이것을 하겠다기에 망설임 없이 도와주기로 결심했고 일주일간 함께 할 것입니다.” 석진우 씨 일행은 도착하는 도시마다 장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과 함께 장애아 자녀 가정의 어려움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4월은 장애인의 달입니다. 우리 주변엔 무관심과 이해부족으로 소외된 장애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자전거의 힘찬 출발이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거리를 좁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뉴스 김태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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