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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23
조회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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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은 소외된 이웃을 더욱 돌아보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기간이 아니라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건 참 중요한 일일텐데요. 청각장애라는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도 동전 하나하나를 모아 이웃을 돕고 있는 한 성도가 있습니다. 추운겨울에도 빈병, 폐지를 주워 이웃 섬기기를 쉬지 않는데요. 고성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큰 박스와 폐지를 쌓은 수레를 끌고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힘겹게 끌고 온 폐지 값은 3천 6백원. 적은 액수이지만 박진숙 집사에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소중한 돈입니다. 박진숙 집사 / 충현교회 폐지로 좋은 곳에 필요한 곳에 보낼 수 있는 마음이 있으니깐 기뻐요. 많이 춥고 힘든데 그래도 괜찮아요. 내가 할 수 있으니 감사해요. 중학교 때 청력을 잃어버린 박진숙 집사는 생활보호대상자로 폐지를 주워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 하나, 종이 한 장 한 장을 수집해 모은 백 원, 이백원으로 박 집사는 자신보다 어려운 장애인과 어린이를 십여년 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에는 영상선교를 돕기 위해 적지않은 돈을 CTS에 헌금했습니다. 몇 해전 각막수술까지 받은 박집사는 좋지 않은 시력과 당뇨병에도 폐지 줍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이웃을 돕는 손길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진숙 집사 / 충현교회 아이도 어리고 갈 곳 없이 힘들게 살았을 때 교회에서 여러 가지로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저도 이제 무언가를 이웃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가진 건 없지만 또 쪼개고 또 나누고 그러고 살면 너무 마음이 기뻐요. 비록 넉넉치 않은 생활이지만 “하나님이 언제나 입을 것, 먹을 것을 주셔서 걱정이 없다”는 박진숙 집사. ‘천 번의 기도보다 단 한 번의 행동으로 기쁨을 주는 것이 낫다’고 고백하는 박 집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진숙 집사 / 충현교회 ‘내가 이것으로 누굴 돕는다’는 생각이기 보다 그냥 ‘어디론가 보내야한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기쁜 마음으로 해요. CTS 고성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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