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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9-23
조회 :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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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적으로 노인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 서귀포시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박지양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교회. 구수한 밥 냄새함께 한 줄로 길게 늘어선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뜁니다. 점심식사에 앞서 검진을 받기 위해섭니다. 서귀포교회는 매주 목요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박동국 목사/ 서귀포교회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하신 분, 식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발을 들여놓으시면서 식사를 마음껏 하실 수 있는 시간을 우리가 제공하는 겁니다. 교회에 대한 이미지, 또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 교인들은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점차로 알아가는 좋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인근지역 병원 간호사들도 일손을 돕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건강수첩'을 만들어주고, 지속적인 관리로 서귀포교회를 찾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습니다. 세심한 관심과 가족같은 모습이 마치 지역교회가 마을의 주치의가 된 듯 합니다. 노승현/ 서귀포시 법환동 "혈압 재보고요, 손에 피검사도 했어요. 근데 다 정상이라고 하네요. 좋아요. 기분도 좋고 좋아요, 마음이." 매주 200인분의 점심식사를 준비한지도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한 결 같은 봉사자들의 손 맛에 이제 지역 어르신들도 익숙해졌습니다. 봉사자들의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배길용 집사/ 서귀포교회 "처음 에는 우리들이 각 동의 복지관 찾아다니면서 한 분 한 분 모셨고, 또 차로 각 지역마다 다니면서 모셔왔었어요 그러다가 작년부터 모시러 다니지 않아도 본인들이 오십니다." 문삼우 권사/ 서귀포교회 "오시는 어르신들이 한 끼를 잡수면서 굉장히 기뻐하세요. 어르신은 너무너무 기뻐하시니까 우리들은 거기에 배로 기쁜 마음으로 하는 거죠."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이,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CTS 박지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