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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9-26
조회 :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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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의료인들과 비 의료인이 함께 모여 더 큰 선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의료선교대회인데요.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의료선교대회를 최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치료를 통해 복음의 꿈을 이루는 비전을 갖고,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의료선교대회가 'Healing together, Dreaming together'를 주제로 서울 영락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교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알리고, 선교지에서의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박재형 대회장 / 제12차 의료선교대회 특히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의료선교를 위한 '연합'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주제강의와 선택식 특강, 선교사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특히 의료 선교와 교육기관, 병원과 병원 지원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선교지역의 복음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상은 의료원장 / 안양샘병원 의료 선교사와 목회자, 평신도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으며, 이슬람 지역과 중국, 인도차이나 반도 등 다양한 지역의 선교사들이 선교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 해당 지역 선교를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 앵커) 의료선교는 과거로부터 복음 전파의 전략으로 주목받아 왔는데요. 대한민국의 의료 선교와 비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최기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최기자, 이번 대회를 통해 의료 선교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기틀도 마련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2차 의료선교대회의 개회에 앞서 제1차 의료선교리더십 전략미팅이 진행됐는데요. 이 미팅에는 미주와 오세아니아주에서 사역하고 있는 현지 의료 선교사는 물론 제약업체와 교육 단체 등의 대표들이 참석해 선교사역을 전,후방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현지 선교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기자) 먼저 선교사들간의 만남은 각기 다른 선교 환경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줍니다. 또, 의료 선교에 필요한 의약품이나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은퇴한 의료인과 비의료인들로 구성된 ‘힐링 미션 골든클럽’을 구성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퇴직자들로 구성된 예비 선교인단을 만들어 의료 노하우를 나누고,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 의료 선교 팀을 파송할 계획입니다. 김동건 공동준비위원장 / 제12차 의료선교대회 김수지 교장 / 대양간호대학교 전문직에 대한 경험, 지식 등 노하우를 알고 계십니다. 사실 은퇴하면 해당 분야에서 나가야하는데 오히려 그 분야를 통해서 선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죠. 앵커) 다양한 선교비전이 눈에 띄는데요. 현재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의선협은 현재 총 77개 회원단체가 연합해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요. NGO와 병원, 의사회 등 51개 선교단체와 26개 교회 의료선교회로 구성돼있습니다. 앵커) 제2의 선교대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규모도 상당히 큰 것 같은데요. 의료선교협회 사역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기자)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태동은 1965년 5월, 한국기독의사회의 창립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1968년 4월 기독의료인과 기독실업인, 교역자대표 각 11명씩 총 33명의 발기인이 의료선교협회 취지문을 발표했고, 이듬해인 1969년 1월 창립총회를 가졌습니다. 한국기독의사회 창립으로 의료선교 시작 김동건 공동준비위원장 / 제12차 의료선교대회 앵커) 창립 의미에 맞게 소중한 사역을 발전시켜 왔는데요. 앞으로의 의료선교를 위한 과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사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의료선교가 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연합과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이 사역에 동참할 주체들이 늘어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헌신이 이 세상을 복음이 담긴 치유로 물들여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기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